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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애니창고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주) All rights reserved.


종스님입니다.


   오늘은 '인사이드 아웃'이란 오늘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오랜만에 제가 직접 영화관에 가서 봤는데요, 아래 사진한 번 보시죠.



   100% 당첨이라면서 주길래 긁어봤습니다.



   100% 당첨은 당첨인데 젤 안 좋은게 나왔네요 ㅋㅋㅋ



   안녕 !!!



   각설하고 다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럽니다. 사람에게는 각각의 감정이 있죠. 소심함, 분노, 기쁨, 짜증, 슬픔 등등 ... 그런 추상적인 감정들을 의인화 했네요. 되~~~게 참신하죠 ?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 속에 있는 감정들이 상황에 따라 표출되고 또 표출된 상황에 따라 기억이 저장됩니다. 어떻게요? 기뻤던 기억, 슬펐던 기억(뭐 이불킥하는 기억정도가 슬펐던 기억의 예로 적당하겠죠?)으로요!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주) All rights reserved.


우리가 누구냐고? 난 너의 감정들이지 !!


   이 영화에서 등장한 감정들은 '소심, 버럭, 기쁨, 까칠, 슬픔'입니다. 이 감정들은 제각기 특성이 어마무시하죠. 뭐든지 극단적인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보통 동양에서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나 생각해보니 '희,노,애,락'이렇게 감정을 네 가지로 분류하는데 피트 닥터 감독은 5가지로 분류했네요. 감독의 생각에 의한 분류인지 아니면 서양인과 동양인과의 생각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인식의 전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에는 몇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1) 감정, 그 자체로 귀중한 것.


   그림자를 진하게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밝은 빛'을 비추면 되죠. 주변에서도 항상 밝아보이는 친구가 실제로는 어두운 부분을 덮기 위해 오버해서 밝은 척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입니다. 보는 내내 '기쁨'이란 빼고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비관하게 만들고 눈물 짓게 만들어서 '와 .. 진짜 조별과제를 보는 듯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됬는데, 생각해보면 소심하면 위험을 감수할만한 것은 안 하게되고,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는 세상에서 화낼 때는 화낼줄 알아야죠! 그리고 그런거 있잖아요. 비 오는 거 보면서 감상에 젖는 건 슬픔쪽에 가까운데 슬픔조차도 즐길 수 있는 거네요. ㅎㅎ


2) 기억의 각색은 무죄.


   저도 어릴 때 생각해보면 그 때는 정말 왜 그랬는 지 모를 일이 많습니다. 그 당시 감정에는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했으나 지금 감정으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느낀 일들이죠. 뭐 지나간 일들 이불킥한다고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현재를 열심히 사는게 맞겠죠?


3) 사람의 망각의 동물, 오늘도 멀어져간다.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필요없는 기억들을 망각의 공간으로 던져버려 소멸시켜 버립니다. 그 공간에서 사라져가는 기억들 중에는 유아기 때의 소중했던 기억들이 회색빛으로 변해버려 소멸을 기다리고 있는 기억도 있었습니다. 사람이기에,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기에 오래되고 자극이 되지 않는 기억은 소멸되는 것이 당연한 건데 그 사실이 왜 이렇게 슬프게 느껴지는 걸까요? 오늘은 뭘 잊어버렸는지도 모르면서 잊어버린 기억들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는 밤이네요.






최종평점 : ★





포스팅을 마치며...


   


인사이드 아웃 (2015)

Inside Out 
8.5
감독
피트 닥터
출연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리처드 카인드, 빌 하더, 루이스 블랙
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 102 분 | 2015-07-09
글쓴이 평점  


   다음평점에서는 8.9로 나왔는데 현 시간 기준으로 네티즌 네이버평점 9.7네요. 저도 이 영화에는 미련없이 10점 준 이유는 영화보는 102분 내내 지루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소재는 평범한데 연출을 정말 잘 했더군요. 감정을 의인화했고 그럴 법한 상황에서 그럴 법한 상황이 나오니까 웃을 땐 확실히 웃기고 눈물 날땐 참기 힘들 정도로 슬프고.. 스포일 것같아서 말씀 못 드리지만 라일리의 상상의 친구, '빙봉' 그는 좋은 친구였습니다. 영화 꼭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도 많았지만 저 같은 성인들도 충분히 보고 느끼는게 많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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