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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창고

데드 스노우 2 (Dead Snow 2: Red vs Dead)


ⓒ tommy wirkola All rights reserved.


보기전에 데드 스노우 1 리뷰 보러가기




종스님입니다.


   저번 포스팅이었던 ‘데드 스노우1’에 이어서 이번엔 ‘데드 스노우2’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데드 스노우1은 평점이 참 안타까웠던 반면에 데드 스노우2는 무려 네이버 평점 8.12라는 뜨거운 반응이 보이고 있습니다!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 전작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고자 심기일전해서 만든 ‘데드 스노우2’. 작품 요모조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무거운 내용은 전 포스팅에서 심도있게 다뤘기 때문에 이번엔 좀 가볍게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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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 shit.” 실수로 동전 하나를 못 돌려줘서 나치좀비대장이 친히 찾아오셨네요. 이 스틸컷이 1편의 엔딩장면이었죠. 보통 이런 엔딩은 무조건 다음 편을 염두 해둔 엔딩입니다. 제 내공이 느껴지시나요? 껄껄. 전 워낙 좀비마니아이기 때문에 1편도 나쁘진 않았는데 2편은 확실히 평점대로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 B급영화가 A급 영화반열에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신선한 플롯’ 때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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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의 틀을 벗어난 플롯


   원래 영화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는 절대 금지하려고 하지만 플롯 설명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아주 약간의 스포일러를 하겠습니다. 팔에 꿰맨 자국 보이시죠? 그 밑에 멘붕 당한 대머리 형님도 보이시구요. 저 스틸컷의 팔과 표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좀비영화의 대전제가 있습니다. 네, 맞추셨습니다. ‘물리면 안 된다.’ 왜냐하면, 물리면 전염돼서 물린 사람도 전염되는 거죠. 그래서 저 형님도 물린 자신의 팔을 잘랐습니다. 근데 잘린거 붙여줬더니 왜 저런 표정이냐구요? 저 팔은 자신의 팔이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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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팔 없는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이 나치좀비 대장의 팔이기 때문에 저렇게 아연실색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겁니다.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새로 얻은 저 팔이 소위 ‘하드 캐리’를 합니다.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쓰려니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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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에는 좀 새로운 장르인 좀메디(zomedy)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2) 좀메디 = 좀비+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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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스틸컷 같은 어찌보면 괴기스러운 장면 들은 분명 끔찍한 상황이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실소를 터트리게 하죠. 초기의 좀비영화하면 공포, 바이러스 전염, 고어 이런 키워드들이 생각이 많이 나게끔 했지만 점차 액션 쪽으로도 발전하다가 요새는 코미디까지 진입을 했습니다. (좀메디라는 단어가 요새 나온 신조어는 아닙니다! 생긴 지는 꽤 오래됐지만 아는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좀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들은 보셨을 좀비랜드, 새벽의 황당한 저주 등이 좀메디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식육을 하는 좀비들을 코미화할 수 있다니 정말 인간의 상상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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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이 너무 간 것 같네요. 좀비랑 연애도 합니다. 아래 스틸컷의 분류는 ‘연애’라는 걸 알려드립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하하..





최종평점 : ★





포스팅을 마치며...



   이번에 처음 시리즈물을 올리는 거라서 참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좀비물에 워낙 애착도 있고 하니 여러분에게 최대한 재밌게, 유익하게 느껴지시도록 노력 많이 했는데 어떻게 느끼셨을지는 모르겠네요. 이번 '데드 스노우2'를 포스팅하는 컨셉을 무거운 내용을 올리지 않기로 잡았기때문에 독일군과 소련의 전쟁에 대해서 얘기하지 못한 점이 참 아쉽네요. 하지만 여러분께서도 가끔은 이렇게 편안하게 읽으실 수 있는 포스트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하나의 포스트법이 생겼다고 생각해주세요! 무거운 내용만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하..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20000 ~












※ <데드 스노우2>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tommy wirkola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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